〈도큐멘타 14에 관한 뒷 얘기〉는 예술감독 아담 심치크와 그의 큐레이팅 팀이 2년에 걸쳐 전시 프로젝트 '아테네에서 배우기'를 개발해 나가는 과정을 따라간다. 이는 세계에서 가장 주목받는 예술 전시회로 여겨지는 도큐멘타의 역사적인 에디션으로, 2017년 처음으로 독일 카셀과 당시 유럽 금융 위기의 중심지였던 그리스 아테네에서 동시에 개최되었다. 이 영화는 주요 인물들의 열정과 전례 없는 접근을 통해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속에서 제도권 예술계와 현대 미술의 역할에 대한 깊은 성찰을 담아낸다.